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이너리그 실전경기에서 몸 상태를 최종 점검한다. 강정호는 늦어도 5월8일 이전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다.
피츠버그는 18일 강정호가 마이너리그 실전경기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20일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재활훈련의 마지막 과정을 밟는다. 강정호는 마이너리그에서 최대 20일 동안 재활을 한다. 몸 상태에 따라 복귀시기가 앞당겨지거나 늦춰진다.
구단은 “강정호가 실전경기를 문제없이 소화할 경우 늦어도 5월8일 이전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복귀한다면 주전 3루수를 맡게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강정호는 현재 부상 복귀를 위한 훈련을 문제없이 소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는 평가전에서 타격, 수비, 주루 외에 슬라이딩 훈련까지 소화하며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왔음을 알렸다.
강정호는 지난해 피츠버그에 입단해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시카고 컵스전에서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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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트리플A 실전 투입…“늦어도 다음달 8일 복귀”
입력 2016-04-18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