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월요일인 18일 출근길 날씨는 봄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합니다. 주말에 비해 바람이 약해졌다곤 하지만 봄바람 치곤 여전히 강합니다. 기온도 낮아 쌀쌀합니다. 봄의 불청객인 황사와 비 소식도 함께 있습니다. 오늘 같은 날씨엔 우산과 마스크, 머플러까지 모두 챙기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은 오후부터 점차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 비(강원산간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화요일인 19일 새벽까지 내리다 그치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우량은 5㎜~10㎜로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황사가 섞인 흙비일 가능성이 커 우산을 꼭 챙기는 게 좋습니다.
지난 15일 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면서 일부가 지상으로 떨어져 낮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예보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입니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권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 영남권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이 7도, 강원도 춘천이 5도, 부산이 12도로 어제보다 1~5도가량 낮습니다. 반면 낮에는 서울과 춘천이 17도, 부산이 20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높습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져 체온 조절에 신경 써야 합니다.
월요일 출근길, 국민일보 애독자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추억의 명곡,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 다오” 함께 감상하시죠.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마스크·머플러 챙기세요.
등굣길 : 우산·마스크·머플러 챙기세요. 따뜻한 옷 입어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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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