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후원회(이사장 임원순 목사, 총재 한인수 감독)는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평화통일구국기도회와 2016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행사 시간 내내 '나라와 민족' '평화통일'를 위한 통성 기도가 이어졌다.
3000여명의 은퇴 원로 목사들은 헨델의 메라토리오(오페라처럼 만들어진 교회음악)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관심을 모았다,
후원회 명예총재 피종진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평화통일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함께 기도하는 것”이라며 “오늘 이 시간 원로·은퇴목사와 함께 기도할 수 있어 감사하다. 지팡이를 결코 손에서 놓지 않았던 모세처럼 우리 원로·은퇴 목사님들도 하나님 앞에 서시는 그날까지 손에서 지팡이를 놓지 말아야한다”고 역설했다.
축사를 한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은 “원로·은퇴 목사님들이 처음 부르심 받았을 때의 그 열정과 감격을 갖고 한국교회와 동역해 주시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체육대회에서는 그라운드 골프와 공다트, 숟가락 계주, 공굴리기, 미니 볼링, 투호, 바구니에 공넣기 등 실내경기가 펼쳐졌다.
후원회는 문세광 김형대 목사와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감사패를, 이심 대한노인회 회장과 이경은 목사, 방송인 이상용씨에 사회공헌대상을 시상했다. 또 가수 윤항기 목사와 탤런트 임동진 목사와 한인수 장로, 정인숙 권사, 찬양사역자 최덕신 전도사, 트레이너 정주호 집사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단법인 평화복지재단에 미혼모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원로목회자후원회 주최, 평화통일기도회 및 체육대회 성황
입력 2016-04-17 16:16 수정 2016-04-20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