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기회의 땅으로" 이란 시장 진출 설명회 개최

입력 2016-04-17 13:08

코트라가 이란 시장에 진출할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 정보를 제공한다.

코트라는 18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이란 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코트라는 이날 ‘이란 프로젝트 수주 가이드’를 발간하고 무역, 법규, 금융 등 각 분야별 이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우리나라 기업이 수주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오일, 천연가스 분야뿐만 아니라 교통, 전력, 병원 인프라 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란 정부는 향후 5년 내 30 기가와트(GW) 규모의 발전설비 프로젝트, 종합병원 20개 등 대규모 사회 인프라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법무법인 지평은 투자 허가를 받을 경우 이란투자청이나 주정부 외에도 투자하고자 하는 분야와 업종에 따라 관할 정부기관, 유관 기관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이란에 빌딩을 지을 때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지만 기타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점, 이란 프로젝트 입찰을 위해 현지에 법인이나 지점을 설립해야 할 법적 의무는 없으나 나중에 세금을 납부해야 하므로 설립하는 쪽이 유리하다는 점 등 다양한 정보 가 공유됐다. 코트라는 다음달 이란 경제사절단도 예정돼있다고 밝혔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