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딥러닝…다양한 상식문제 나온 삼성 직무적성검사

입력 2016-04-17 12:56 수정 2016-04-17 14:43
17일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서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가 치러져 시험을 마친 응시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김지훈 기자

삼성그룹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가 17일 전국에서 실시됐다. 환율, 알파고, 딥러닝, 스마트카 등 시의성 있는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다.

삼성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지역과 미국, LA 등 총 7개 지역에서 GSAT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 140분에 걸쳐 진행된 GSAT는 기초능력검사와 직무능력검사 두 가지로 구성됐다 기초능력검사는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등이며 직무능력검사는 상식으로 양 검사 합쳐 총 160문항이다.

이날 GSAT에는 인공지능 딥러닝, 리튬이온, 환율, 양적완화 등의 문제가 나왔으며 왕 이름 맞추기 등 한국 및 중국 역사와 관련한 문제 등 시의성과 다양한 지식을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성은 약 1만4000명을 채용했으며 이 가운데 상반기 대졸 공채는 4000명 가량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