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가 17일 전국에서 실시됐다. 환율, 알파고, 딥러닝, 스마트카 등 시의성 있는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다.
삼성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지역과 미국, LA 등 총 7개 지역에서 GSAT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 140분에 걸쳐 진행된 GSAT는 기초능력검사와 직무능력검사 두 가지로 구성됐다 기초능력검사는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등이며 직무능력검사는 상식으로 양 검사 합쳐 총 160문항이다.
이날 GSAT에는 인공지능 딥러닝, 리튬이온, 환율, 양적완화 등의 문제가 나왔으며 왕 이름 맞추기 등 한국 및 중국 역사와 관련한 문제 등 시의성과 다양한 지식을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성은 약 1만4000명을 채용했으며 이 가운데 상반기 대졸 공채는 4000명 가량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알파고, 딥러닝…다양한 상식문제 나온 삼성 직무적성검사
입력 2016-04-17 12:56 수정 2016-04-17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