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테세이라, 에반스에 1회 KO승

입력 2016-04-17 11:33
글로버 테세이라(36·브라질)가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라샤드 에반스(36·미국)를 무너뜨렸다.

테세이라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 탬파 아멜리에 아레나에서 열린 UFC 온 폭스 19 메인 이벤트에서 1라운드 1분 48초 만에 KO승을 거뒀다.

경기가 시작되자 테세이라는 과감하게 전진하며 에반스를 압박했다. 에반스는 사이드 스텝을 밟으며 정면대결을 피했다. 테세이라는 에반스를 펜스로 몰라 턱에 강력한 왼손 훅을 날렸다. 에반스를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경기는 1분 48초 만에 테세이라의 KO승으로 끝났다.

테세이라는 경기 후 “에반스가 경기할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내 영웅은 마이크 타이슨이다. 타이슨처럼 싸우고 싶다. 앤서니 존슨을 존중하지만 대결을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