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까지인 주식시장이 조만간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30분까지 30분간 연장된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 거래 시간도 30분 연장될 예정이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열린 미국 워싱턴 D.C.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식시장 거래 시간 연장에 맞춰 외환시장 거래 시간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주식시장 주요 참가자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주식시장 개장시간이 연장되면 외환시장도 같이 연장해 주는 게 맞다”며 “주식시장 30분 연장에 맞춰 자동으로 따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현재 주식 거래 시간을 9시~3시30분으로 30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의 거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워싱턴=전석운 특파원
주식,외환거래 30분 연장
입력 2016-04-17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