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141m아치 백투백 홈런

입력 2016-04-17 06:42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가 6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공식 비거리는 462피트(약 141m)에 달했다.

박병호는 17일 미국 미네소타 미니에폴리스 타켓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네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5-4로 역전한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인절스 투수 조 스미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지난 9일 캔자스시티 로얄즈 이후 6경기 만이다. 앞 타석의 오스왈도 아르시아가 홈런을 날려 박병호는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박병호는 지난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2호 홈런이다. 연속 안타는 3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도 0.179에서 0.194(31타수 6안타)로 올라갔다. 박병호는 전날 팀의 결승타를 뽑아내며 9연패 사슬을 끊었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