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대 총선 결과를 근거로 박근혜 대통령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며 파멸을 맞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16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보도를 통해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대참패를 당하고 야당 세력이 압도적인 우세를 차지했다”며 “민심과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박근혜와 새누리당 패거리들에 대한 단호하고도 준엄한 심판”이라고 주장했다.
서기국 보도는 “남조선 인민들은 박근혜 역적패당에 대한 쌓이고 쌓인 분노를 폭발시켜 반역 정권의 정수리에 철퇴를 내렸다”며 “민심을 거역하면 천벌을 받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북한의 총선 논평 "민심 흐름 역행한 새누리당 심판"
입력 2016-04-16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