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특급 킬러 데얀 ‘200경기 출전’ 금자탑

입력 2016-04-16 15:05
사진=뉴시스

프로축구 FC서울의 특급 골잡이 데얀(35·몬테네그로)이 ‘200경기 출전’이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200경기 출전은 외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며 소속팀으로는 8번째다. 현 코치인 아디가 외국인 첫 금자탑을 쌓았고 한국선수로는 윤상철(300경기), 정조국(239경기), 고명진(227경기), 김진규(220경기), 이영진(220경기), 김성재(203경기)가 대기록의 주인공들이다.

데얀은 16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수원FC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장해 소속팀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데얀은 이듬애 서울로 이적한 뒤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뛰어난 활약으로 ‘최고의 골잡이’라는 명성과 함께 2011년부터 3년 연속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통산 236경기에서 142골 36도움을 기록중인 데얀은 서울에서만 123골 33도움을 올리며 팀이 2010년과 2012년 K리그 우승을 거두는데 앞장섰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