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 안산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참석하지 않았다.
김 대표의 불참과 관련해 더민주는 “불필요한 정치적 공방이 야기될 수 있어 당 차원에서는 참석하지 않고 개별 의원 자격으로는 참석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종걸 원내대표와 수도권 국회의원 및 20대 총선 당선인 20여명은 안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문재인 전 대표 측은 “문 전 대표가 오늘 선친 제사로 못 가기 때문에 며칠 전에 안산 추모미사와 분향소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에선 안 대표가 추모행사에 불참한 반면, 천정배 공동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 등은 진도 팽목항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김종인·안철수, 세월호 추모행사 불참…이종걸·천정배 등은 참석
입력 2016-04-16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