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벽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3의 2차 강진으로 추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까지 확인된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후쿠오카 총영사관이 일본 당국과 함께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지 한인회 등을 통해 비상연락망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마모토현에는 한인 1000여명이 살고 있지만, 이번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에는 거의 체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관광객이 도로 통제 등으로 이동에 제한을 받고 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日 2차 강진에 한국인 피해 아직 확인된 것 없어”
입력 2016-04-16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