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 KIA 사상 첫 사이클링 히트 쳐냈다

입력 2016-04-15 23:33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김주찬이 구단 사상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김주찬은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주찬은 홈런과 1루타, 3루타, 2루타를 차례로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KBO리그 사상 역대 19번째 기록이다. 특히 김주찬은 전신인 해태 시절을 포함해 KIA 구단 첫 사이클링 히트를 친 선수로 기록됐다.

1회말 김주찬은 기선을 제압하는 2점 홈런을 날렸다. 3회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주찬은 5회말 무사 2루에서 단타를 때려냈다. 이어 7회말에는 이보근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날려 3루까지 내달렸다. 8회 1사 2, 3루에선 김택형을 상대로 2루타를 날려 대기록을 완성했다. 김주찬은 또 이날 KBO리그 역대 29번째 250 2루타를 기록해 기쁨을 더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