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더이상 파워블로거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14일 네이버는 공지사항에 “내부적으로 고민을 거듭해본 결과, 지금의 변화된 블로그 문화에 걸맞은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방식은 하나의 제도가 아닌 블로그 서비스 곳곳에 녹아들어 블로거들끼리 상호 긍정적인 자극과 교류를 주고받고 그 과정에서 명예로움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파워블로그 폐지 사실을 알렸다.
7년 동안 진행된 파워블로그는 각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매해 선정됐다. 여태껏 네이버가 선정한 파워블로거는 2300명 정도다. 하지만 일부가 파워블로거 임을 앞세워 업체로 부터 협찬과 광고를 강요하면서 신조어 ‘블로거지’를 만들어냈다.
서희수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