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15일 새누리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친박(친박근혜) 주류로 당 사무총장을 지냈던 윤 의원은 ‘취중 막말’ 파문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 무소속으로 인천 남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여권에선 3선 중진으로 돌아온 윤 의원의 복당이 받아들여질 경우 그가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공천 파동 등 당 내분으로 총선에서 참패한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새누리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에서 공천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생환한 의원들에 대한 복당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한 친박 의원은 “지금은 누구라도 입조심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복당 신청한 윤상현…총선참패 후폭풍 속 입지는
입력 2016-04-15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