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이 되어주는 소중한 인연 여덟 번째 이야기
CCM 가수 박세희(33)가 존경하는 목회자로 노문환(65) 목사를 꼽았다.
지난 6일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람원교회에서 만난 박세희는 “노문환 목사님을 존경한다”며 “찬양 사역을 하는데 영적인 리더로 도움을 많이 주셨다”고 말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지 가장 중요한데 사역을 하다보면 놓칠 때가 있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 늘 깨우쳐 주십니다.”
박세희는 1세대 찬양사역자 노문환 목사의 일본 사역에 동참했다. 2010년부터 4년 동안 교토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전역의 대학교에서 사역을 했다. 그는 “노문환 목사님은 15년 넘게 일본의 복음화를 위해서 사역을 하셨다”며 “저도 다른 솔로 찬양사역자들과 함께 일본 사역을 했다. 대학 캠퍼스에서 찬양 집회를 하고 주일날 초청된 일본 학생들을 위해 콘서트를 했다”고 전했다.
박세희는 노문환 목사와 군부대 사역도 다수 했다. 그는 “군대에 있는 청년들이 이 나라의 아빠가 되고 남편이 되니 그때 신앙을 잘 세우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며 “군부대 사역을 사명으로 생각하시는 분이다. 저도 결혼 후 임신해서까지 기쁨으로 사역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박세영의 언니인 박세희는 가천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2003년부터 12월부터 ‘찬양하는 사람들’ 5기로 활동했고 2012년 4월 싱글 ‘내 노래’를 발표했다. ‘내 노래’는 노문환 목사의 아들 노아람(커피소년)이 작사와 작곡을 했다.
박세희는 2012년 5월 람원교회 부목사로 재직 중인 김만성 목사와 결혼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내 신앙의 나침반8] 박세희 “노문환 목사님 일본과 군부대 사역 존경해요”
입력 2016-04-15 16:55 수정 2016-04-18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