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명의 양한광 교수, 미국·유럽 외과학회 동시 명예회원 영예

입력 2016-04-15 11:28

위암 수술 명의로 알려진 서울대병원 외과 양한광 교수가 전세계 외과 의사들의 선망인 미국 및 유럽외과학회 명예회원에 동시 위촉됐다.

15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양 교수는 지난 8~9일 영국 에딘버러에서 개최된 유럽외과학회(European Surgical Association, ESA) 연례학술대회에 참석해 명예회원 증서를 받고 특별강연을 했다. 유럽외과학회는 1993년 설립된 유럽에서 가장 명망 높은 학회 중 하나다.

미국외과학회(American Surgical Association, ASA)도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연례학술대회 총회에서 양 교수에게 명예회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미국외과학회는 1880년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학회다.

미국 뿐 아니라 외과분야 업적과 학문적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전세계 외과의를 대상으로 엄정한 자체 후보 추천 및 심사 끝에 명예회원을 선정한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