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 성장했다. 이는 시장이 전망해온 것과 비슷한 수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1분기 중국 GDP 성장률을 이같이 발표했다. 그동안 시장은 1분기 GDP가 6.5~7.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인 6.8%를 밑도는 수치여서 계속해서 성장률이 꺾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6.7% 성장은 2009년 1분기 6.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amaeng@kmib.co.kr
중국 1분기 GDP 전년 대비 6.7% 증가
입력 2016-04-15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