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구조의 최일선에 서는 119구조대원들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에도 앞장선다.
국민안전처는 15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국제회의장에서 구조대원 장기기증 서약 행사를 갖는다.
서약식에는 지난 1일자로 중앙119구조본부에 신규 임용된 새내기 구조대원 31명 전원이 참여한다.
오선택 소방사는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는 119소방정신을 되새기고 사후에도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는 생명 나눔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 119구조대원으로서 의미있는 출발을 하자는 취지에 동기 전원이 공감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중앙119구고본부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소속 구조대원 전체를 대상으로 장기기증 신청자를 파악해 추가 서약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랑의 장기기증 홍보대사를 지정하는 등 지속적인 생명 나눔 실천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인명구조 최일선 새내기 119구조대원들,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
입력 2016-04-15 10:05 수정 2016-04-15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