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변호사가 손석희 앵커의 동안 외모에 고개를 숙였다.
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전 변호사가 JTBC 개표방송에서 손 앵커와 대담을 나누는 장면이 짧게 등장했다.
당시 손 앵커는 전 변호사에게 “이번 투표를 해야 할지 고민한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전 변호사는 “망설이는 60대 초반의 전형적인 유권자였는데, 그래도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역시 국민 된 도리라는 생각으로 투표했다”고 답했다.
손 앵커는 “60대 초반의, 왜 전형적인 유권자라고 하셨나”라고 다시 물었다. 전 변호사는 “제가 가장 중간에 있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며 “아마 60대가 돼 보면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손 앵커는 곧바로 “60대입니다”라고 받아쳤다. 전 변호사는 당황한 듯 웃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손 앵커는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1956년인 손 앵커는 61세, 1955년생인 전 변호사는 62세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