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과 함께 JTBC ‘뉴스룸’을 진행해온 한윤지 기자가 14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한윤지 기자는 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한윤지 기자는 2006년 여수MBC에 입사해 2013년 JTBC로 이직한 뒤 지난해 9월부터 ‘뉴스룸’ 진행을 맡아왔다. 공석이 된 손 사장의 옆자리는 안나경 아나운서가 채운다. 안나경 아나운서는 2014년 JTBC 2기 공채 출신으로 주말 ‘뉴스룸’ 진행을 맡아왔다.
손 사장은 한윤지 앵커에 대해 “가족들이 중동에 나가 살게 돼 회사를 떠난다”며 “저와 뉴스를 함께한지 18개월 정도 됐는데, 뛰어난 기자이고 앵커여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에서도 JTBC를 통해 소식을 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JTBC ‘뉴스룸’ 진행 한윤지 기자 14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 하차
입력 2016-04-14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