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진행 한윤지 기자 14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 하차

입력 2016-04-14 21:54
JTBC 제공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과 함께 JTBC ‘뉴스룸’을 진행해온 한윤지 기자가 14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한윤지 기자는 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한윤지 기자는 2006년 여수MBC에 입사해 2013년 JTBC로 이직한 뒤 지난해 9월부터 ‘뉴스룸’ 진행을 맡아왔다. 공석이 된 손 사장의 옆자리는 안나경 아나운서가 채운다. 안나경 아나운서는 2014년 JTBC 2기 공채 출신으로 주말 ‘뉴스룸’ 진행을 맡아왔다.

손 사장은 한윤지 앵커에 대해 “가족들이 중동에 나가 살게 돼 회사를 떠난다”며 “저와 뉴스를 함께한지 18개월 정도 됐는데, 뛰어난 기자이고 앵커여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에서도 JTBC를 통해 소식을 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