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애인학교 신축 공사장서 25t 크레인 넘어져 4명 부상

입력 2016-04-14 19:50
14일 오전 11시쯤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장애인학교 신축 공사장에서 자재를 옮기던 25t 크레인이 넘어져 작업 중이던 인부 A씨(35)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지하에서 공사자재인 거푸집용 쇠막대기를 끌어 올리던 중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크레인 앞으로 넘어졌다.

다행히 크레인 양 옆에 안전장치인 지지대가 설치돼 있어 옆으로 쓰러지는 대형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