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강민호가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민호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투수 임찬규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투런포를 날렸다.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이었다.
롯데는 1회초 김문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임찬규의 공이 흐른 사이 2루를 밟았다. 이어 3번 타순에 복귀한 짐 아두치가 좌측 펜스를 강하게 때린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롯데는 황재균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롯데는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강민호가 홈런으로 2루 주자 황재균까지 불러들여 4-0으로 앞서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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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강민호, 130m 투런포 ‘쾅’… 시즌 3호
입력 2016-04-14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