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딸과 낚시하던 아빠가 낚은 것은…메기가 아니었다

입력 2016-04-15 00:05 수정 2016-04-15 09:11
카약 위에서 딸과 함께 낚시하던 아빠가 입을 벌리고 있는 악어(오른쪽 아래 붉은 원)를 보고 깜짝 놀라고 있다. 영상 캡처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한 공원에 가족이 캠핑하러 왔습니다. 아빠가 딸과 함께 조그마한 카약을 타고 낚시를 하기로 했네요. 나지막한 벌레 소리와 카약이 물을 가르는 소리만이 들리는 조용한 강에서 벌어진 반전 영상입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4일(한국시간) 보도한 영상을 보면 주변에 나무가 우거져 있는 강기슭 부근으로 보입니다. 미시시피 강 지류 정도로 보이네요. 발로 페달을 저어 이동하는 작은 카약 앞좌석에 아빠가 앉아 있고 뒤에는 딸이 있습니다.

천천히 페달을 발로 저으며 앞으로 가던 아빠는 수면 위에 있던 낚시도구를 집어 듭니다. 도구에 연결된 줄이 팽팽한 것을 보니 뭐가 낚인 모양입니다. 아빠는 꽤 무게가 나가는 메기를 잡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아빠는 조심스럽게 팽행한 줄을 잡아당깁니다. 아빠 뒤에 앉은 딸이 아빠를 돕겠다는 듯 줄을 잡아당기려고 위해 손을 내미는 장면도 보입니다. 그러자 아빠는 “조심해(Be careful)”라며 딸을 만류하네요.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