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커피, 태양의 후예 효과로 세계 각국에서 러브콜, 국내 매장은 '관광명소'로 등극

입력 2016-04-14 15:54
태양의 후예에 등장한 달콤커피. 달콤커피 제공

다날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브랜드 달콤커피가 KBS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광고 효과로 세계 각국에서 가맹점 러브콜을 받고 있다.

달콤커피는 태양의 후예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지난달 한 달간 가맹점 문의가 전월대비 200% 이상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성원 달콤커피 본부장은 “대다수 가맹점 문의는 인도네시아, 몽골, 베트남, 호주, 태국, 모로코 등 글로벌 국가로 온라인을 통해 드라마를 접하고 자국에 달콤커피를 론칭하고 싶다는 내용”이라며 “한국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달콤커피 글로벌 가맹점은 말레이시아에 5호점까지 오픈했으며, 태양의 후예 방송 직후 6호점(Dalkomm HAUS)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올 하반기에는 상하이에 중국 1호점 오픈과 함께 글로벌 국가와의 프랜차이즈 계약도 앞두고 있다.

극중 주인공인 송혜교와 송중기의 달달한 데이트 장소로 등장했던 태양의 후예 촬영 매장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달콤커피 양재점과 인천송도 센트럴파크점, 분당 정자점은 매장 방문객과 매출이 급증하고, 중국 언론사와 방송매체에서도 취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송중기가 극중에서 마셨던 ‘허니몽’ 등 생과일 음료는 드라마 방영직후 일부 매장에서 준비된 과일이 전량 소진되는 등 드라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달콤커피는 이번 태양의 후예 제작지원 기념으로 ‘송송커플(송중기와 송혜교)’ 이름을 딴 ‘송송초코’ 메뉴를 출시하고 오는 24일까지 ‘송송커플의 하트초코’ 이벤트를 진행한다. ‘송송초코’는 달콤커피의 대표적 음료인 ‘큐브(Cube)’의 초코스틱을 하트모양으로 바꾼 메뉴로 인스타그램에 ‘#송송하트초코’ 해시태그와 인증샷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송송 하트초코 SET(머그컵 & 하트초코스틱)’를 증정할 예정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