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태양의 후예' 송중기 모델로 발탁했지 말입니다

입력 2016-04-14 14:45

제주항공이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기가 치솟고 있는 배우 송중기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그간 ‘당대 최고 아시아 한류스타’를 모델로 영입한다는 전략을 써왔다. 2012년 빅뱅을 모델로 내세운 데 이어 이민호, 김수현 등 당대 최고 한류스타를 모델로 영입했다. 이는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 및 동남아시아 항공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제주항공은 이달 현재 일본 5개 도시, 중국 5개 도시, 베트남 2개 도시를 비롯한 국제선 25개 정기노선과 6개 부정기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송중기는 1년여 동안 제주항공의 인쇄광고와 온·오프라인 영상물, 항공기 내·외부 광고 등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저비용항공사로 성장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 차원에서 아시아권 최고 한류스타로 떠오른 송중기를 제주항공 새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새로운 모델을 활용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