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0대 여성 5일째 연락두절

입력 2016-04-14 13:05
경남 남해군에서 40대 여성이 지인의 장례식장에 다녀온다며 집을 나섰다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실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남해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11시 45분쯤 남면 가천마을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박모(45·여)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5일째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남편은 아내가 지난 8일 오전 지인의 장례식장에 다녀온다며 집을 나선 뒤 지금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고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수십명의 인력과 경찰 헬기가 동원돼 주변 해안가를 수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박 씨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펜션과 인근 주택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를 분석하는 한편 박씨와 주변인물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문자메시지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