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혁명 국가조찬기도회, 4월 18일 개최

입력 2016-04-14 11:25 수정 2016-04-14 11:29
4·19혁명 제56주년을 기념하는 ‘제34회 4·19 혁명 국가조찬기도회’가 18일 오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이 기도회는 4·19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이념을 기리기 위해 매년 국가 지도자 및 각계 인사를 초청해 열리는 정기 행사로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가 공동 주최하고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4·19선교회, 대회장 김영진·준비위원장 박해용)가 주관한다.

이번 기도회에는 정부 인사와 4·19세대 지도자, 학생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하며 올해는 특히 남북 통일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경제활성화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 등을 위해 기도한다.

기도회에서는 김지철(사진) 소망교회 목사가 설교하고 대회장 김영진 4·19선교회 상임고문은 개회사,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유훈 격려사 등을 맡는다.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는 대독될 예정이다. 또 서울장로성가단, 포시즌현악앙상블 등이 찬양한다.

고 김 전 대통령에게는 4·19혁명 특별봉사대상이 주어진다. 4·19혁명 등에 참여,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한 공로이다. 아들 김현철 고려대 지속발전연구소 교수가 대리 수상할 예정이다.

준비위원장 박해용 4·19 선교회장은 “남북 긴장, 정치권의 충돌, 20대 국회 구성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국가와 지도자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자리”라며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02-737-4019).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