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2대 훔친 고교생 등 10대 4명 경찰에 검거돼

입력 2016-04-14 13:06
광주 광산경찰서는 14일 문을 잠그지 않은 승용차 2대를 잇따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17·고교1년) 등 10대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 등은 지난달 7일 새벽 3시25분쯤 광산구 하남 모 주차장에서 천모(60·중장비기사)의 승용차에 침입, 글로브 박스에 있던 보조키로 시동을 걸어 승용차를 몰로 달아났다. 김 군등은 같은 방법으로 다른 승용차 1대를 절취하는 등 총 2회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승용차 2대를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자 천씨의 신고를 받고 주차장 인근의 CCTV 등을 분석해 인상착의를 확보한 뒤 김 군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김 군등의 여죄를 캐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