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옆 심은하 꽃미모…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조”

입력 2016-04-14 09:42 수정 2016-04-14 09:44
뉴시스

배우 심은하(44)가 남편인 새누리당 지상욱(51) 후보의 당선 기쁨을 함께 누렸다.

심은하는 14일 새벽까지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지상욱 당선인 선거 사무실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이번 4.13 총선 서울 중구·성동을에 출마한 지상욱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되자 곳곳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심은하는 남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미소를 보였다. 꽃목걸이를 목에 건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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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집사람 저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가장 큰 후원자이자 친구”라며 “정치인 지상욱의 아내라기보다 남자 지상욱의 아내다. 항상 후원해주었기 때문에 열심히 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조라는 게 꼭 앞에 나서서 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과 용기를 주고 자문해준 덕에 홀로 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심은하는 이번 선거기간 중 유세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지상욱 당선인과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한 정도다. 다만 주말에 남편과 함께 교회에 가거나 시장에서 장을 보며 주민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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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2000년대 초까지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심은하는 2001년 은퇴를 선언하고 2004년 결혼했다.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최근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설이 나돌았으나 아직 명확히 결정된 건 없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