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캉’ 곧 컴백… 강정호, 평가전서 주루·타격·수비 소화

입력 2016-04-14 08:47
AP뉴시스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14일 “강정호가 평가전에서 이틀 연속 5~6이닝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강정호의 복귀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됐던 주루를 포함해 타격, 수비를 모두 문제없이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정호는 주루나 타격, 수비, 주루 등 훈련 외에 실전 경기에서 필요한 슬라이딩 훈련 등을 진행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정호는 복귀 후 피츠버그의 붙박이 3루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지난해 피츠버그에 입단해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해 KBO 출신 메이저리거를 바라보는 인식을 변화시켰다.

지난해 9월 시카고 컵스전에서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입어 수술대 올랐고 재활 훈련 마무리 단계를 거치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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