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대타 끝내기 투런… 시애틀 영웅이 되다

입력 2016-04-14 08:30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나와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때렸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즌 2호포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2-2로 팽팽한 10회말 2사 1루에 대타로 나서 끝내기 투런홈런을 때렸다.

이대호는 텍사스 좌완 제이크 디크맨의 시속 156㎞짜리 직구를 통타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