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영원한 대변인,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전남 순천)가 호남에서 재선에 성공하는 역사적 기록을 거두었다.
13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번 총선을 포함해 호남에서만 다섯 번째 출마한 이 당선인은 호남에서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지역주의 타파 일등공신이 됐다.
이 당선인은 야권 텃밭인 호남 지역에서 유일한 새누리당 현역 의원이다. 1995년 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 시의원에 도전했다 낙선한 그는 17·19대 총선에서 광주 서을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2014년 7.30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 당선돼 파란을 일으켰다.
그는 선거 초반 더민주 노관규 후보 지지율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결국 재선 성공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뉴시스】 한주홍 인턴기자 =ju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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