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배신? 난 피해자"…진영 당선 소감

입력 2016-04-13 23:44
새누리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서울 용산에 출마한 진영(65)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진영 당선인은 13일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새누리당 황춘자(62·여) 후보에게 1490표(오후 11시 현재) 차이로 앞서며 총 4만2306표를 받아 42.18% 득표율로 4선에 성공했다.

진영 당선인은 "4선 의원으로 다시 한번 일할 수 있게 기회를 준 용산구민들께 감사하다" 며 "그 동안 같이 선거 운동 한 당원 동지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신의 정치' 심판론을 외쳤던 새누리당에게는 "나는 배신자가 아닌 피해자다. 하지만 나를 믿어준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h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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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정재호 기자 jaeho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