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박근혜 키즈’ 새누리당 손수조(부산 사상), 이준석(서울 노원병) 후보가 낙선했다.
손수조 후보는 무소속 장제원 후보에 밀려 낙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준석 후보도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패했다.
손 후보는 19대 총선 때 27세의 나이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 전략공천을 받았지만 문재인 대표에게 참패했다.
새누리당은 20대 총선에서도 부산 사상을 여성우선공천지역으로 지정해 손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연속 두번의 선거에서 낙선한 손 후보는 사실상 정치적으로 재기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박근혜 키즈’에서 ‘김무성 키즈’로 거듭난 이 후보는 서울 노원병에 청년우선추천 형식으로 사실상 전략공천을 받아 국민의당 안 대표와 승부를 벌였으나 패했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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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3 23:46 수정 2016-04-13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