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치러진 20대 총선 결과 충북 청주 청원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현 의원이 세 번째 맞붙은 새누리당 오성균 후보를 누르고 4선 고지에 올랐다.
변 의원과 오 후보는 17대와 18대 총선 때 같은 선거구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했으나 두 번 모두 변 의원이 오 후보를 눌렀다.
17대 총선에서 변 의원은 54.76%의 지지율로 24.93%를 득표한 오 후보를 가볍게 제쳤다. 그러나 18대 총선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44.57%와 39.89%로 좁혀졌다.
19대 총선 때는 오 후보가 낙천하면서 두 사람의 본선 대결은 이뤄지지 못했다. 변 의원은 당시 새누리당 이승훈(현 청주시장) 후보를 누르고 3선 고지에 올랐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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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확정]변재일 의원 4선 성공
입력 2016-04-13 23:28 수정 2016-04-13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