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통산 99승… KIA 타선 무실점 봉쇄

입력 2016-04-13 21:48
사진=뉴시스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개인 통산 99승을 수확했다.

김광현은 13일 인천 문학동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8개를 잡았다.

이로써 김광현은 올 시즌 2승(1패)을 챙겼다. 2007년 SK에서 프로로 데뷔하고 10시즌 만에 통산 99승(56패)째를 쌓았다. 이제 1승만 더하면 100승 고지를 밟는다.

SK 타선은 중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쌓아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정의윤은 1회말 1사 1, 2루에서 적시타를 때렸다. 6회에는 헥터 고메즈가 솔로 홈런을 때려 달아났다.

KIA의 선발투수 지크 스프루일은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이 부족했다. 지크는 3패를 당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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