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는 비례대표 출신 더민주 배재정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제원 전 의원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 후보는 36.8%의 지지율로 무소속 장제원 후보(36.0%)와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 전 여론조사에서는 장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가 뒤쫓는 상황이었으나 손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27.2%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격전 지역] 문재인 지역구 물려받은 배재정, 장제원과 접전
입력 2016-04-13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