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47) 감독과 결혼한 중국 톱배우 탕웨이(37)가 임신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탕웨이는 13일 보도된 중국 베이징 조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임신 후 일의 양을 많이 줄였는데 생활은 크게 변한 게 없다”며 “여전히 대중에 시끄럽게 알려지는 것을 피하고, 남편과 함께 부모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부의 일상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탕웨이는 “남편 김태용은 평소 집에서 중국어로 얘기한다”며 “내가 책임지고 발음을 교정해준다”고 전했다.
주된 대화 내용은 “서로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다. 탕웨이는 “우리는 인스턴트 사랑이 아니라 오랜 기간 공들여 완성한 사랑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2009년 영화 ‘만추’를 찍으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수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끝에 2014년 8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2년 만인 지난 2월 임신 사실을 알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탕웨이 “남편 김태용 감독과 중국어로 사랑의 대화”
입력 2016-04-13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