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민병헌이 만루홈런을 때렸다.
민병헌은 1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 때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의 5구째를 밀어 쳐 115m를 날리고 주자 김재호, 허경민, 정수빈을 모두 홈으로 불렀다.
민병헌의 만루홈런은 개인 통산 두 번째다. 첫 번째 기록은 2014년 5월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웠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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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한화… 두산 민병헌 2번째 만루홈런
입력 2016-04-13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