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투표가 13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마감됐다. 지상파 3사는 투표 마감과 동시에 제20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개표 방송을 진행했다.
한국방송협회와 방송 3사(KBS·MBC·SBS)로 구성된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정밀한 조사 결과를 얻기 위해 253개 전 지역구에서 총 2500개 이상 투표소를 추출, 선거일 출구조사를 했다.
개표 방송으로 오후 10시 방송 예정이었던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오후 11시10분 방송 예정이던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결방된다.
SBS는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와 ‘보컬전쟁-신의 목소리’가 결방된다.
반면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정상 방송된다. 이어 오후 11시10분에는 ‘태양의 후예’ 주인공인 송중기 주연의 영화 ‘늑대소년’(2012)이 방송된다.
4·13 총선 전국 최종 잠정 투표율은 58.0%로 집계됐다.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2.2%와 재외·선상·거소투표의 투표율을 모두 합한 것이다.
이는 사전투표가 도입되지 않았던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보다 3.8%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가 실시됐던 2014년 지방선거 때 동시간대 투표율 56.8%보다도 1.2%포인트 높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