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향긋한 꽃내음과 아름다운 선율의 앙상블’를 주제로 영춘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영춘제 기간에는 휴관 없이 개방된다. 월요일은 사전예약 없이 승용차를 이용해 입장이 가능하고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행사 기간에 문화예술마당과 체험마당, 힐링마당, 각종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월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명랑운동회 등이 준비되어 있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는 ‘사랑의 느린 우편엽서’쓰기 행사가 진행된다. 우편엽서는 1년 뒤 받아 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청남대가 대통령 테마파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남대 영춘제 16일 개막
입력 2016-04-13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