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중국 상하이 전시회 통해 친환경 소재 포장재 마케팅

입력 2016-04-13 13:41
SK케미칼이 전시회를 통해 친환경 소재 중국시장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SK케미칼은 13~14일 중국 상하이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프리미엄 포장재 박람회 ‘룩스팩 상하이(LUXE PACK Shanghai)’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룩스팩 전시회는 화장품, 문구류 등 다양한 제품 포장재에 대한 국제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제조사, 포장재 전문기업 등이 참여한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 친환경 소재 스카이그린, 에코젠을 소재로 한 스킨·로션용기, 뚜껑 등 제품을 선보인다. 스카이그린은 친환경 PETG 소재로 높은 내열성과 충격강도를 지닌 제품이다. 특히 뛰어난 내화학성으로 화장품을 장시간 보관해도 물리적, 화학적 변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투명성도 높아 유리를 대체하는 소재로 최근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유리는 깨지기 쉽고 가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대체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스카이그린은 유리와 같은 투명성과 질감을 유지하면서도 가볍고 가공이 용이해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를 중심으로 사용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