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13일 오전 선거구인 대구 수성갑 투표소에서 잇따라 투표를 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8시쯤 수성구 고산동 청림초등학교에 마련한 고산1동 제3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김부겸 후보는 오전 7시쯤 만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딸과 함께 투표했다. 두 후보 모두 투표 후 유권자들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 수성갑은 여·야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김부겸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격돌해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김부겸 후보가 당선될 경우 대구에서 31년 만에 전통 야당 국회의원이 나오는 것이다. 김문수 후보가 당선되면 단번에 새누리당 대권주자로 올라 설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뜨거운 감자' 대구 수성갑 더민주 김부겸, 새누리 김문수 후보 투표 마쳐
입력 2016-04-13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