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국민판단 기다리겠다"…사전투표 마친 김종인, 조부 묘소 찾아

입력 2016-04-13 10:20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3일 "국민들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할아버지인 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묘소에 성묘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현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면 어떻게 표를 던져야할지 각자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선거운동을 하느라 한식날에도 성묘를 못했는데 사전투표를 마쳐 오전에 찾아 뵈어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피로가 쌓여 쉬었다가 오후에 당사에 들러 선거 결과를 분석해 보고 후속조치를 의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인 김병로 선생은 1948년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법조인이자 정치가이며 조선 중기의 도학자 하서 김인후 선생의 15대 손이다.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you@newsis.com  【사진=이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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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정재호 기자 jaeho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