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 UAE여성 등 2명 숙소 대기 중…1명은 소재 파악 중

입력 2016-04-13 08:32

지난 8일 우리나라에 입국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적의 M씨(22·여)가 13일 서울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메르스 의심 진단을 받았다.

M씨는 13일 새벽 고열을 호소하며 강북삼성병원을 찾았고, 새벽 2시쯤 질병관리본부에 의심환자로 신고됐다. M씨 일행은 모두 3명이다.

M씨를 포함해 2명은 병원 인근의 숙소에 머무르고 있다. 대사관 직원이 올 때까지 대기하고 있는 중이다. 보건 당국은 M씨를 서울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NMC)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일행 중 나머지 1명은 찾고 있다.

보건 당국은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을 폐쇄했다. 올해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건수 310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76건이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하지만 76건 확인 결과, 모두 메르스가 아닌 음성이었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