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2경기 연속 벤치… 이대호, 8번 1루수 선발

입력 2016-04-13 08:12
김현수. AP뉴시스
이대호. AP뉴시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상대팀 좌완투수의 등판으로 선발 1루수로 경기에 나선다.

김현수는 13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2016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교체선수로 출전기회를 노린다. 김현수는 11일 템파베이전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내야안타 2개를 기록한 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볼티모어의 주전 중견수 아담 존스의 부상으로 생긴 빈자리는 김현수의 라이벌인 조이 리카드가 메우고 있다. 김현수는 좌익수로 이름을 올린 라이언 플래허티와 번갈아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직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대호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8번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의 선발투수는 좌완 데릭 홀랜드다. 이대호는 상대팀 좌완투수 등판시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시애틀 스콧 서비스 감독이 선발투수에 따라 주전 1루수 아담 린드와 번갈아 기용하고 있다. 이대호는 텍사스전에서 시즌 두 번째 안타를 노린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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