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배민한)는 남은 음식 제로(ZERO)를 위한 ‘아싸싸(아름다운 실천, 남은음식 싸주고 싸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외식산업의 발전과 맞물려 푸짐한 상차림으로 인한 남은 음식물은 식량자원의 낭비와 함께 환경오염·막대한 처리 비용 등의 사회적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팔달구는 “아싸싸 운동은 음식점에서 먹다 남은 음식이 발생했을 때 손님이 남은 음식을 싸달라고 하면 영업주는 위생용기나 포장지를 비치해 남은 음식을 다시 먹을 수 있도록 싸주는 음식문화개선 사업”이라며 “우선 화성행궁 맛촌거리와 화서역 먹거리촌 음식업소에 위생용기와 포장백을 배부해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업소 내 잘 보이는 곳이나 출입문에 홍보포스터를 부착해 남은 음식 싸주고 싸오기에 대한 자연스러운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아싸싸 운동? 도대체 뭐야…수원시 팔달구
입력 2016-04-12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