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김민성의 호수비와 선발투수 신재영의 공격적인 피칭을 승리요인으로 꼽았다.
넥센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대 2로 승리했다. 넥센은 2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염경엽 감독은 “5회 김민성의 호수비가 나오면서 경기 흐름이 우리 쪽으로 넘어왔다. 선수들에게 지키는 야구를 하자고 강조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염경엽 감독은 “신재영의 공격적인 투구가 팀을 즐겁게 만들었다. 앞으로 더 큰 힘을 보탤 것이다”라며 신재영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신재영은 이날 6⅔이닝 동안 5피안타 1홈런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신재영은 1회초 kt 하준호와 앤디 마르테, 2회초 박경수와 문상철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이택근의 고척스카이돔 1호 홈런에 대해 “우리 팀에서 고척돔 첫 홈런이 나와 더 기쁘다. 오늘 좋은 야구를 해준 선수들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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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 “신재영, 공격적인 피칭 좋았다”
입력 2016-04-12 21:52 수정 2016-04-12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