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톱스타 아이돌의 군대 무대는 어떨까. 일명 국방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최근 행사 영상이 여러 곳에 퍼지고 있다. 이들은 짧게 자른 머리에 군복이나 행사복을 입고, 어딘가 모르게 엉성한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했다. 사회에선 수만명 앞에서 노래하는 이들도 군대에선 '짤' 없었다.
먼저 .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지난 2일 양주생기발랄야외콘서트에 다른 군인들과 춤을 추며 노래했다. 팀명은 동방신기를 패러디한 '불무리신기'인 듯.
군인의 호응이 너무 뜨거워, 여성팬들이 "앞으로 티켓팅이 어렵겠다"며 걱정하게 만들었다는 움짤(움직이는 사진파일)도 있다. 이 움짤에는 '의문의 군통령'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